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6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비대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제공한 '온라인 진로·취업 특강'에 1만 463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2년 진로·취업 프로그램 수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진로 탐색·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10개 영역 가운데 3순위 이내에 든 학생 수요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진로 지도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취업 동향 및 산업 이슈를 반영했다.

이번 과정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 빅데이터 산업,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ESG)의 통합적 이해 공통 강좌를 비롯해 국가표준직무능력(NCS)의 이해, 진로취업 역량개발 등 1-2학년 추천 강좌와 이공계 자기소개서 작성법, 중견·중소기업 취업전략 등 3-4학년 추천강좌 등 모두 20개 과정으로 3차에 걸쳐 운영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 운영 결과 공통과정 수료인원은 2185명이었고 1-2학년 추천 과정 수료인원은 5835명, 3-4학년 추천 과정 수료인원은 6609명으로 집계됐다" "3차까지 운영한 이 프로그램의 수료율은 95%이며 수료인원은 모두 1만 4629명으로 집계됐으며,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했다"며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블라인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취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지난 23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블라인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제3자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올해 진행된 신입직원 정규직 채용 과정을 중심으로 채용 운영관리와 리스크관리, 성과평가 등에 대한 항목을 평가받았으며, 우수하고 체계적인 채용 운영으로 공정채용 인증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신입직원 80명을 채용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편견요소를 배제한 철저한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