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SNT중공업, 상용차용 전동화 구동장치 개발 협약 체결 [경제소식]

타타대우상용차-SNT중공업, 상용차용 전동화 구동장치 개발 협약 체결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2-11-30 14:16:02
타타대우상용차와 SNT중공업이 29일 전북 군산시 타타대우 본사에서 기술협력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타타대우 김방신 대표이사와 서명식 기술연구소장, SNT 박재석 대표이사와 박영열 상무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타타대우의 상용차 개발 기술과 SNT의 차축(Axle) 개발 기술을 융ㆍ복합해 상용차용 전동화 구동장치(e-Drivetrain) 개발 및 프로젝트 공동수행, 상용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디젤 트럭용 차축을 사전 개발한 후 양산하며 향후 전기차용 차축(e-Axle)용으로 보강해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상용차용 전동화 구동시스템(e-Drive system), 감속기, 모터, 인버터 및 콘트롤러 등의 동력전달장치(e-Powertrain)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상용차용 전동화 구동장치 상용화를 위한 실차 검증 및 관련 인증 획득, 엔지니어 교류, 정례 기술회의를 통한 기술적 아이디어 발전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타타대우는 최근 출시한 ‘쎈 라인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발판으로 친환경 트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전기트럭 개발에 착수, 소형 전기트럭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의 LNG 라인업을 수소전기 라인업으로 전환해 수소트럭 시장 공략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SNT는 지난해 자율 솔루션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헥사곤(Hexagon), 친환경 선박 제조 전문기업인 빈센(VINSSEN)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육상, 항공, 해상 등 다양한 운송분야에서 기술의 융ㆍ복합화를 통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타타대우 관계자는 "SNT의 차축 개발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더 높은 품질의 친환경 트럭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NT 관계자는 "타타대우를 비롯한 완성차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친환경 상용차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2년 연속 ESG 종합평가 A등급 획득


현대로템이 2년 연속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우수)등급을 받았다.

KCGS의 ESG 등급은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는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알 수 있도록 돕는 지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등급을,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통합 A등급을 달성한 이래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KCGS는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전 부문 평가 문항 난이도를 올리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A등급을 부여 받은 기업은 총 116개사로 지난해(171개사) 대비 55개사(약 3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대로템은 사회ㆍ경제적 가치 창출과 인적 관리 및 경영 체계의 고도화, 친환경 제품 투자ㆍ개발 등의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등급 유지에 성공했다. 

우선 환경 부문에서는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고속열차 등 친환경 제품 중심의 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국내 중공업 기업으로는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한 이후 올해 펴낸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TCFD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 및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글로벌 비영리 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도 참여해 신뢰성 있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전사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고, 협력사가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수립했다.

아울러 ESG 관련 전사경영협의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과제 이행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 운영으로 내부거래 투명성 제고 및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 점검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도 구축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년에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3313억원이며 2025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 한 해 최다 수주 기록을 36척으로 늘렸으며 올해 수주한 선박 총 49척의 73%를 차지하는 규모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총 49척,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88억 달러의 10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1조45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5척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KOGAS LNG운반선 선적시험 지연, 관련 업체 손실 우려 


한국가스공사(이하 KOGAS)가 한국형 화물창(이하 KC-1)이 탑재된 LNG 운반선의 LNG 선적시험을 돌연 거부하면서 운항 재개도 늦어져 관련 회사들의 추가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용 국적선 SK세레니티, SK스피카호가 11월23일부터 삼척 LNG 터미널에서 LNG를 선적해 동해 상에서 LNG 선적시험(Full Loading Test)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경영진 교체를 앞두고 있는 KOGAS 측에서 돌연 입항 거부 및 연기를 통보해 시험을 못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선박은 KC-1 개발사인 KOGAS, 화물창 기술사인 KC LNG Tech(KOGAS 자회사), 선주사인 SK해운, 선박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은 물론 한국·미국 선급이 참여해 최종 LNG 선적 시험 조건과 절차를 준비해 왔으며 수리 후 운항 재개를 위한 최종 점검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KOGAS는 선적을 불과 1주일 앞둔 시점인 16일 공문을 보내 '3차 선적 시험 시 발견된 Cold Spot 발생 부위의 수리 결과'와 'Cold Spot 발생가능성 분석 자료 및 선적시험 중 Cold Spot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의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LNG선의 터미널 입항을 거부하고 연기를 일방 통보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3차 시험 결과 발견된 Cold Spot 부위는 이미 KOGAS에 제출됐고 △분석 결과, 수리 방법과 절차는 기술사인 KOGAS, KC LNG Tech에서 준비하는 사항이며 △ 수리 결과는 선급에 기 제출돼 관련 회사들에 공유된 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선적시험 중 Cold Spot 발생 가능성에 대해 선급 규정상 허용 범위보다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고 △선적시험 중 Cold Spot 발생시 기술적 대처 방안도 관련 회사들과 협의를 통해 마련했으며 △선급들로부터 운항증명서를 발급받아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LNG 선적 불허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선적시험에 필요한 인력, 자재, 협력사 계약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며 KOGAS도 LNG 적하보험 가입을 진행해 이미 제출된 자료를 다시 요구하면서 LNG 선적시험을 지연시키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중공업은 우선 KOGAS가 공문에 언급한 내용은 이미 전달됐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LNG선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24일 발송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민 혈세로 개발된 KC-1을 탑재한 LNG선박이 품질 문제로 수년 째 수리가 진행되면서 수천억원의 미운항 손실(SK해운)과 화물창 수리비(삼성중공업)가 발생해 민간기업의 부담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LNG선적시험 지연은 운항 재개 시기를 수개월 연기시킬 수 있으며 관련 기업은 막대한 손실을 추가로 떠안게 되는 부당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KC-1의 품질 문제는 개발사, 설계사의 설계 결함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건조사로서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수리에 최선을 다 해왔다"며 "선주, 선급 요구에 따른 시험 재개를 앞둔 시점에 LNG선적을 미룬다는 것은 KOGAS 스스로 KC-1에 설계 결함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나더데이, ‘2022 소셜벤처 경연대회’ 글로벌 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지원기업인 ㈜어나더데이가 ‘2022 소셜벤처 경연대회’ 글로벌 부문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진출성과에 인정을 받은 어나더데이의 수상은 도약기(업력 3-7년) 창업기업의 데스벨리(Death Valley:스타트업이 연구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외부 자금 유입을 받지 못함으로써 시행착오 등을 겪는 시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목적을 이룬 우수 사례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기술과 혁신성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글로벌 부문에 입상한 기업은 사업비 지원을 비롯해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심사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어나더데이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이 겪는 문화 소외와 여가 향유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체험 기반 취미 콘텐츠를 개발‧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안료와 향료의 화학작용을 지연시키는 후각자극용 발향 미술용품 및 교육 소비 플랫폼 개발’이라는 과제로 참여 중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로마 물감’과 같은 장애의 기능 및 유형에 따른 어나더데이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높게 평가 받아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어나더데이는 이번 대회 외에도 ‘2022년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Impact Audition 본선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BNK경남은행, ‘The Art Card & The Gallery Card’ 출시


BNK경남은행이 현직 작가의 작품을 카드 디자인에 반영한 'The Art Card & The Gallery Card' 신상품 2종을 내놨다.

The Art Card & The Gallery Card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에코락갤러리 작품들 중 BNK경남은행 임직원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이아람 작가의 ‘Everything is for love’ 작품과 김선옥 작가의 ‘파라다이스 3’ 작품이 카드 디자인으로 적용됐다.

The Art Card는 하얀 배경에 앙증맞은 하트 모양의 캐릭터와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전 주유소 60원 할인, 백화점ㆍ대형 할인점ㆍ학원 5% 할인, 이동통신 요금 자동이체 3% 할인, 영화 인터넷 예매 2000원 할인 등 혜택이 있는 ‘할인형’과 금융상품 캐시백, 국내 신용판매 이용액 0.5% 캐시백, 쇼핑 업종 0.5% 추가 캐시백 등 혜택이 있는 ‘캐시백형’으로 나뉜다.

The Gallery Card는 새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초록 나무 아래에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전국 할인점ㆍ백화점ㆍ병/의원ㆍ약국ㆍ학원업종 5% 할인, 도시가스요금ㆍ전기요금 카드자동납부 시 5% 할인, GS칼텍스 주유소 리터랑 60원 할인,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TOP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The Art Card & The Gallery Card는 가까운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뱅킹ㆍ인터넷뱅킹, 고객센터를 통해 발급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