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연말 겹경사

신안군 연말 겹경사

균형발전사업 우수‧청소년참여위 활동 우수‧임자 대광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

기사승인 2022-12-08 07:12:16
연말을 맞아 전남 신안군에 겹경사가 났다.

신안군은 6일,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돼 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은 6일,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돼 균형발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일에는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여성가족부 주관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임자 대광해수욕장이 최근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신안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한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근 글로벌 관광지로 떠오른 안좌면 퍼플섬 일원에 추진했던 국가균형발전사업 성과를 인정 받았다.

사업추진에 기여한 최미순 안좌면 이장협의회장은 민간부문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으며, ‘퍼플섬! 낙도(樂島)로 변화된 모습 보라해!!’우수사례 성과를 발표하고 성공 노하우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퍼플섬 일원에 추진했던 국가균형발전사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2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안길 정비, 일주도로 개설, 주차장 정비, 문브릿지 설치, 숲길 및 공원조성, 포토존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여성가족부 주관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신안군]
2021년에는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됐고, SRT 매거진 ‘최고의 여행지’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 ‘2022년 11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선정,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대상)’ 수상 등 글로벌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은 2018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94만명, 주말 평균 약 2000명 이상 방문했고, 18억 원의 입장료 수입, 지역일자리 54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결과 정책제안과 활동 분야 모두 최우수상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에는 정책제안 분야 41개 시‧군, 활동운영 분야 46개 시‧군이 참여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로, 신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5년 신설돼 현재 7개 중‧고등학교 19명의 위원이 정책제안 및 지역문화체험활동, 청소년 교류활동, 바다환경 정화활동, 진로체험 활동 등에서 활동‧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전남도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에서는 전남도지사상과 교육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자 대광해수욕장이 최근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사진=신안군]
임자 대광해수욕장은 지난해 4월 블루플래그 친환경 국제해변 인증에 이어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까지 획득하면서 해변과 숲 자원 모두 국제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행하는 국제적 교육프로그램을 확보한 지역 및 프로그램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으로, 유네스코 협력기관인 국제환경교육재단(FEE, 덴마크 소재)에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인증을 위해 유네스코의 국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그 실행 프로그램으로 ‘대광블루N스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광블루N스쿨은 대광 Nurture Nature School의 줄임말로, 자연의 품에서 자연을 닮을 미래세대를 양육하겠다는 신안군의 생태교육 의지를 담고 있다.

대광블루N스쿨 운영을 통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받은 대광해수욕장에 내년에는 방풍림대를 중심으로 한 치유의 숲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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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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