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주 연속 소폭 상승…장점은 ‘노조 대응’ [갤럽]

尹 지지율 3주 연속 소폭 상승…장점은 ‘노조 대응’ [갤럽]

尹 긍정 33%, 부정 59%

기사승인 2022-12-09 14:29:32
윤석열 대통령.   사진=쿠키뉴스 DB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 응답자 4명 중 1명은 윤 대통령이 잘하는 점으로 ‘노조 대응’을 꼽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질문한 결과 긍정평가는 3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9%, 모름‧응답거절은 5%, 어느 쪽도 아님은 3%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은 지난달 15~17일 조사(29%) 이후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2~24일 조사에선 응답자의 30%가 긍정적이라고 했고 지난달 29일에서 1일 조사에선 31%가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조사에선 직전 조사보다 2% 오른 33%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은 대구‧경북(긍정 56%‧부정 4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광주‧전라에서 부정이 79%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2%), 대전‧세종‧충청(60%), 서울(58%), 부산‧울산‧경남(5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긍정 60%‧부정 27%)과 60대(긍정 51%‧부정 45%)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30대(76%)가 가장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40대(75%), 50대(64%), 18~29세(61%) 순이었다.

긍정평가자 334명에게 이유를 물었을 때 24%는 ‘노조 대응’을 꼽았다. 공정‧정의‧원칙이 12%였고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4%), 외교(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경제‧민생(4%) 등이었다.

부정평가자 590명에게 이유를 물었을 때 9%가 독단적‧일방적이라고 답했다. 부정 이유는 소통 미흡(9%), 외교(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전반적 잘못(8%), 경험‧자질 부족(8%), 인사(6%)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로 진행됐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추출했다.

자세한 조사결과와 개요는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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