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개최 외 [군위소식]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개최 외 [군위소식] 

기사승인 2022-12-12 14:18:03
군위군은 지난 9일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식을 열었다. (군위군 제공) 2022.12.12

경북 군위군은 지난 9일 군청에서 삼국유사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국유사는 일연스님이 군위 인각사에서 집필했다. 13세기 몽골충격기에 ‘자국 중심의 민족의식’과 각 국가별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됐음을 증언하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6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군위군이 주최하고 한국국한진흥원 주관한 기념식에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 의장, 삼국유사 소장기관(연세대학교, 범어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대표,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인증서 전달, 공로패 수여, 축사에 이어 김귀배 MOWCAP 의장, 다니엘린데만, 정우락 경북대 교수가 참석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 라는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기록유산으로 잘 보존하고 활용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군위군에서 열린 프로복싱 국가대항전 모습. (군위군 제공) 2022.12.12

프로복싱 국가대항전 성황리에 마쳐

군위군에서 최초로 열린 프로복싱 국가대항전이 지난 10일 군위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4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세계복싱계를 재패했던 유명우 전 세계챔피언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간 열심히 땀 흘려온 프로선수들의 숨막히는 승부가 펼쳐졌다. 

국가대항전에서 대한민국의 진경민, 김태현 선수 모두 태국 선수에 맞서 승리를 거둬 복싱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과거 모든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복싱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게 해준 선수들과 관람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체육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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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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