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경남 역대 최다 수상 30명 중 5명 경남 소속 [교육소식] 

‘202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경남 역대 최다 수상 30명 중 5명 경남 소속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12-16 00:09: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2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경남교육청 소속 교사 5명(전국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경남 수상 중 최다 수상이며 수상자는 교사 오인환(유영초), 이도현(유어초), 최규완(칠천초), 홍성현(동부초율포분교), 권동혁(창원과학고)이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2003년부터 시작됐다. 


유영초 교사 오인환은 소프트웨어(SW)교육, 발명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수학습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학생들의 과학적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높였다. 다양한 과학동아리, 과학교사연구회, 스팀(STEAM)연구회 운영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어초 교사 이도현은 과학·생태·발명동아리 ‘꿈빛소금’을 조직하고 농촌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탐구, 발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도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등 전국 최초로 두 대회에서 모두 국무총리상을 받는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연구활동과 성과를 학교에 적용하고 학교 현장 지원활동으로 과학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칠천초 교사 최규완은 인간과 생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 동아리 활동 진행, 기계과학 지도를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력 향상과 첨단기술 활용 과학 수업을 통한 수업 방법 개선에 이바지했다. 


각종 과학 관련 교육연구회와 영재교육 활동, 생태환경교육 위원과 경남과학교수학습자료 발간위원 활동, 각종 과학연수 강의 활동 등으로 과학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부초율포분교장 교사 홍성현은 과학과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 개발·적용, 다양한 학습 매체를 적용한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안에 관한 연구 수행,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에 노력했다. 다년간 과학교사연구회를 운영하며 과학교사의 역량 강화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원과학고 권동혁 교사는 학생 참여형 과학 수업,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실천 교사연구회 활동을 통해 교과 융합형 수업 디자인 및 온‧오프라인 연계교육을 위한 교수학습자료 개발, 미국에서 열린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ISEF)에 국가대표 참가 학생 지도, 전국과학전람회, 융합형 연구과제(STEAM R&E),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참여 학생 지도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과학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남다른 헌신과 노력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과학교사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과학교육을 통해 미래를 열어갈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행복마을학교, 2022년 행복마을축제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월13일부터 18일까지 경남행복마을학교 축제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행복마을학교 등지에서 연다. 

경남행복마을학교는 청소년과 지역민의 협력으로 마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형 배움터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다함께! 미래 행복마을학교를 그리다’를 주제로 전시마당, 배움마당, 나눔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됐다. 


올해 경남행복마을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행복마을학교의 앞날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전시마당은 5개 지역민 동아리 활동, 사공[四公]프로젝트 활동, 지역사회학습장 기반 학교 교육과정 지원 결과물 등 1년 동안의 활동 결과물을 소개한다.

14일 열린 배움마당에는 경남 지역의 학생, 교사, 교육전문직, 마을교사 등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 60여 명이 모여 6시간 동안 미래 행복마을학교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2018년에 처음 개관해 5년간 운영한 9개 행복마을학교를 돌아보는 ‘행복마을학교 운영 평가 및 발전 방안 정책개발 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행복마을학교의 운영과 학습원리에 관한 발제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행복마을학교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 행복마을학교를 제안하는 5인 토론과 행복마을학교의 방향과 역할을 함께 그려 나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눔마당은 17일 사공프로젝트 성장 나눔 발표회와 행복한 꾸러미 나눔,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후상점 운영 등을 진행한다. 

사공프로젝트 성장 나눔 발표회는 지역민 시니어 댄스, 구암중 학생 댄스 공연과 구암중·양덕중 학생 밴드 공연, 4가지 주제 중심의 공공 프로젝트 활동을 발표한다. 

행복한 꾸러미 나눔은 지역민 동아리와 사공프로젝트 활동으로 장만한 음식을 꾸러미로 만들어 마산의료원, 합성지구대, 구암119안전센터, 경로당 3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제3회 경남인권포럼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1층 대강당에서 ‘교육기관의 인권경영’을 주제로 ‘제3회 경남인권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 창원대학교 인권센터,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경상남도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인권 전문가와 교육기관 종사자, 학교 교육 공동체, 경남 지역 인권 관련 단체, 창원대 학생이 경남의 인권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필우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이 ‘교육기관의 인권경영 실제 사례’를, 송세련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교육기관의 인권경영 확산 방안’을 기조 발제했다.

이 센터장은 학생인권실태조사, 교육인권영향평가, 인권 친화적 학생생활제규정(諸規定) 전수조사 및 개선 상담(컨설팅) 등 전국 최초로 교육에 인권경영을 도입한 경남교육청의 3년간 인권경영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 영역에서 인권경영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로 김태형 변호사,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 승해경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윤석민 국가인권위원회 전문관, 이장희 창원대학교 인권센터장이 참여했다. 



◆행복마을오케스트라, 창단 첫 정기 연주회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2월18일 오후 5시 30분에 창원시 마산회원구 MBC경남홀에서 행복마을오케스트라 창단 첫 정기 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그래,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마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남행복마을학교의 가치를 담아 관객에게 따스한 무대를 선사한다. 

행복마을오케스트라는 4세 어린이부터 75세 어르신까지 3대로 구성됐으며 현재 단원 70명이 활동 중이다. 

2020년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마을교육공동체의 관계 맺기는 멈춰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7월 16일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에서 단원 40명이 ‘여름 작은 음악회’를 선보였다. 


정기 연주회는 경남필하모닉 청소년 관악단 주원배 음악감독과 창원 감계초 강예슬 교사의 지휘로 성탄절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다. 

특히 경남필하모닉 청소년 관악단과 협연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행복마을학교는 단원들이 끼를 한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악기가 없는 단원에게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악기도서관과 용지초등학교의 도움을 받아 악기를 대여했고 진해중학교의 악기는 관리전환을 받아 오케스트라의 지속성을 더해가고 있다. 

박경화 경남행복마을학교 센터장은 "여름 작은 음악회에 이어 단원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노력으로 제1회 정기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연말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시간을 내어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시간, 즐겁게 지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복마을오케스트라 첫 정기 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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