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는 박석주 목포신흥초등학교 교장, 위경종 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박규백 전남교육청 지방서기관, 고진형 615 남측위원회 전남본부 상임공동대표, 양승희 목포작가회의 대표다.
박석주 교장은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독서‧토론 활성화와 교수‧학습 방법 개선,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에 기여했고 전남교육연구정보원장 재임 시에는 전문화된 교수‧학습 콘텐츠 및 플랫폼 보급에 앞장섰다.
위경종 전 교육국장은 학교방역 강화와 등교수업 확대, 기초학력 책임교육제의 정착,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및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등 전남의 초·중등 교육 분야 혁신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박규백 서기관은 전남교육청 재정과 근무 당시 재정 효율화에 기여했고, 지역대학과의 교육협력을 통해 학생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노력했다. 또한 청렴시민감사제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과 공감의 투명한 열린 감사행정을 실현함으로써 전남교육의 청렴성과 신뢰도 향상을 이루어냈다.
고진형 상임대표는 전교조 초대 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 민주화에 헌신했고, 전라남도교육위원회 의장 활동 등을 통해 전남교육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또한 대안교육 실천, 학교밖 청소년 활동 지원, 학생들의 통일 교육 등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양승희 대표는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과 독서‧토론 교육, 동료 교사들의 교수학습 능력 향상 등에 노력했다. 또한 YMCA 청소년 사업위원회 위원장, 다문화 가족 지도교사, 환경 기자단 교육 등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에 헌신했다.
이들 수상자 5명은 전남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남도교육청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수상자들이 흘린 땀은 오늘의 전남교육을 이루는 마중물이 됐으며, 이분들의 헌신과 지혜가 전남교육이 위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등불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남교육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시상된 전라남도교육상은 ‘전라남도교육감 표창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민의 사표가 되고 전남 교육 발전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5명 이내에서 수여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