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 60~80% 금액으로 서울리츠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22일 SH공사는 은평구 등을 포함한 13개 자치구에 서울리츠 소유 행복주택 963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기존 입주자 퇴거‧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07호와 예비 입주자 756호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거주기간은 청년 최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20년이다.
청약신청은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청약 또는 모바일 청약으로 접수 가능하다. 단,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오는 1월6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진행한다.
신청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12월23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라, 세대 총 자산 3억2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557만원 이하인 자는 신청 가능하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