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경영진 인사 단행…부행장 5명 신규 선임

신한은행, 경영진 인사 단행…부행장 5명 신규 선임

기사승인 2022-12-28 19:25:07

신한은행이 조직 안정과 인재 발탁에 무게를 둔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진을 신규 선임하고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날 이사회에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흔들림 없는 미래 준비를 위해 ▲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고 역량있는 경영 리더를 발탁했다. 또한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하고 경영지원, 기관, GIB, 디지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안정성에 힘을 실었다.

이번 인사로 김기흥·김윤홍·임수한·황인하·용운호 부행장과 박의식·윤준호 상무 및 이영호(상무) 준법감시인이 신규 선임됐다. 정용욱·박성현·정근수·전필환·안준식·정상혁 부행장은 연임했다.

김기흥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종합기획을 총괄하며 은행 업무 전반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수립 및 추진에 충분한 역량과 통찰력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경영기획그룹장을, 김윤홍 부행장은 여신심사부 근무경험과 적극적인 영업지원으로 기업분석 및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으며 기업그룹장을 맡을 예정이다. 

임수한 부행장은 다년간의 디지털 사업 경력을 통해 미래디지털사업을 발굴하고 신기술을 통한 DT 가속화에 주도적인 능력을 갖춰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으로, 황인하 부행장은 IT개발, 운영, 글로벌 전반에 직무경험 및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돼 ICT그룹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여기에 용운호 그룹장은 인사 및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 및 영업 현장 이해도가 높고 소통 역량이 뛰어나 경영지원그룹장을 맡았다.

박의식 상무는 퇴직연금사업부장으로 재직하며 고객관리센터 설립을 통한 고객 자산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연금사업그룹장직을 수행하며, 윤준호 상무는 금융개발부, 정보개발부, 글로벌개발부 등 다양한 부서 근무 경력으로 CISO로서 필요한 전문성을 보유해 지점장에서 상무로 발탁됐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영진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조직개편은 내부통제 강화 부분에 방점을 뒀다. 대외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계된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현장 밀착형 사전통제 및 대면 영업점의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 인력이 지역본부로 전진 배치되어 준법감시 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내용이 골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기전략과 2023년 경영계획과 연계된 5대 개편방향(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성과창출 가속화, Biz Portfolio 고도화, 고객관리 전략적 강화, 미래준비 지속)에 따라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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