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올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천하고자 추진한 '2022년 분과 실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은 미래 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 통합, 환경 보전 등을 균형있게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다.
이에 시는 2019년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발족한 이후 5개 분과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분과별 추진 사업 현황을 보면 생태환경분과는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하고자 경원고교와 가야중, 능등초교 등과 탄소중립 묘목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생활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탄소중립과 관련해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는 데 이바지했다.
지역경제분과는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이고자 ESG(사회가치 경영)를 추진해 시민들에게 지속가능발전과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사회적농장 클라우드베리와 사회적기업' 행복한 이동네 협동조합 견학' 사업 등도 추진했다.
보건복지분과는 '건강한 노년과 행복한 삶 2' 사업을 추진했다. 이의 하나로 노인인구 밀집지역인 한림면 시호 시전마을과 진례면 화전 관동마을 등 4곳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혈관질환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문화분과는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의 지역 문화를 위한 해법 찾기'라는 주제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방송토론'을 진행했다.
마을공동체분과는 '마을공동체 꽃이 피었습니다'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사라져가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음악회를 개최해 마을 주민들 간의 상생과 포용하는 계기를 만드는 마을공동체 사업이다. 더불어 이 분과는 지난해 '콩나물 시루' 라는 사업으로 온라인 마을공동체에 콩 나눔 행사도 전개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해시 수질환경과장인 이용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올 한 해는 명실상부 시민이 주도하고 함께 하는 김해형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김해 환경과 경제, 지역사회 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64명의 시민들로 구성돼 분과별 고유 실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