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경제위기·3대 개혁’ 비전 제시…“번영·도약 기회”

尹 대통령, ‘경제위기·3대 개혁’ 비전 제시…“번영·도약 기회”

윤석열 대통령 “국제사회 연대와 정부 지원”
“3대 개혁 통한 성장동력 마련”

기사승인 2023-01-02 12:59:59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3대 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연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를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2일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대통령실 관계자,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70여명, 대법원장 등 사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참석한 내빈과 국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후 위기 상황 극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번영을 이끈 자유와 연대, 인권, 법치 기반을 확고히 세우겠다”며 “WTO의 약화와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등으로 세계적으로 블록화가 심화해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기조를 유지하면서 외교와 통상,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뒷받침이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 연대는 국익을 지키고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현안 해결과 3대 개혁 비전을 전했다. 그는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경제와 성장을 막는 폐단을 신속히 잡아야 한다”며 “노동과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 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며 “위기는 도전의 의지와 혁신 역량을 통해 번영과 도약을 이끄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세계사를 통해 목격했다.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힘을 모아 도와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신년 부산·경남 행보로 신년인사회에 불참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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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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