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함께 기초학력 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경북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보장법에 따라 지역 여건을 고려해 매년 수립해야 하는 시도 수준의 마스트플랜이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따뜻함으로 모두를 위한 경북 기초학력’이라는 비전으로 완성했다.
시행계획은 △다각적 진단 △3단계 학습안전망 체계적 지원△기초학력 보장 기반 구축 △모두의 교육결손 해소 등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12개의 중점 과제와 세부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학습부진 예방 및 보정을 위한 진단은 학기 초부터 4월 말까지 단위학교별로 실시한 후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해 맞춤형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두레교(강)사제 운영 ▲다(多)지원학교와 기초학력길라잡이 공동체 운영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 역할 강화 등 3단계 학습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뜻을 펼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성장책임학년제, 맞춤형 학습 환경, 에듀테크 기반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별 법령에 따라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 구성해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학생, 탈북학생, 학생선수, 읍면·도시 지역 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인의 삶과 사회 발전을 위한 기초학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도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