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전월세대출 금리를 최대 0.67%p 인하한다. ABL생명이 보험설계사(FC) 직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생명과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암 발병 고객을 대상으로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금리 최대 0.67%p 낮춘다
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67%p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는 연 4.891%~5.963%에서 연 4.418%~5.303%로 낮아진다. 변경된 금리는 이날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약정한 대출에 적용된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금리는 최대 0.30%p 인하한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만 19~34세,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이번 인하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 최저 금리는 연 4.71%에서 연 4.408%로 하향 조정된다.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최대 가능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기존에는 임차보증금의 90%이내 최대 1억원을 대출할 수 있었으나 임차보증금의 90%이내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해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가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기로 한 것에 발맞춘 조치”라고 설명했다.
보증한도 1억원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무소득자인 경우에도 보증한도를 부여한다. 다만 보증한도가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득·부채 등을 감안해 상환능력별로 차등화된 보증한도가 적용된다.
ABL생명 ‘당신은 나의 자랑입니다’ 영상 공개
ABL생명은 보험설계사(FC) 직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사내 방송팀에서 자체 제작한 ‘당신은 나의 자랑입니다’ 영상을 유튜브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영상은 한 가족의 인터뷰를 통해 FC가 하는 일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보험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좀 더 긍정적으로 개선하려는 기획 의도가 깔려 있다.
이 영상은 “FC로 일하는 엄마 또는 아내가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지?”라는 물음에 어릴 때부터 FC로 활동하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성인이 된 딸과,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생활에 보탬을 주고자 보험 영업을 시작한 아내를 오랫동안 지켜본 남편이 속마음을 털어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FC가 하나의 당당한 직업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 삶의 만족도도 향상시켜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L생명 관계자는 “FC는 고객들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으로 보험 상품을 설계하고 소개하는 금융전문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영상을 통해 FC로 일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가족의 응원을 얻고 당당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암보험 고객에 애프터케어 서비스 제공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메디플러스솔루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암 애프터케어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HD현대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보장성보험 가입자 중 주요암 발병 후 진단보험금을 수령한 고객에게 메디플러스솔루션의 암 애프터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암을 극복하고 완치할 수 있도록 운동 및 영양 상담, 복약 지도 등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디지털 환경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애프터케어 분야에 집중해 차별화된 전문성과 프로토콜을 확보한 국내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로 꼽힌다. 디지털 기술력과 10년 넘게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특히 암 치료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이 도입하는 암 애프터케어 서비스는 지금껏 암 발병 고객이 보험금을 수령하면 회사와 고객의 관계가 종결되는 보험 환경에서 벗어나 고객의 암 발병 후 회복과 완치까지 지원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사는 최적의 애프터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