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3년 외환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환시장 선도은행은 재무 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실적이 우수한 6개 은행을 1년 단위로 선정한다. 올해 선도은행은 지난해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단 시장기능을 교란하거나 시장의 가격·깊이·유동성에 잘못된 인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거래를 반복하는 등 외국환거래 질서를 저해한 은행은 제외 가능하다.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면 양방향 거래실적에 비례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해준다.
외환당국은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발전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정책소통을 지속하고, 외국환은행의 현물환 거래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노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