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의과대학 40년사 발간...살아있는 역사이자 경남지역의 의료사(醫療史)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40년사 발간...살아있는 역사이자 경남지역의 의료사(醫療史) [대학⋅기관]

기사승인 2023-01-31 17:48:31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40년사 (800쪽, 이하 의과대학 40년사)가 나왔다. 이번에 출간한 의과대학 40년사는 지난 2013년에 출간한 '의과대학 30년사'의 뒤를 이어 의과대학의 모든 역사를 담아 출간했다.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홍성근, 김미지, 이동훈, 이우곤 교수가 집필진이 돼 의과대학 40년 연혁 및 역사, 의과대학 조직도, 교직원 현황,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과과정을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1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을 다해 출간할 수 있었다.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지난 1983년부터 1992년까지의 의과대학 초기 10년사를 정리한 '경상대 의과대학 연보(창간호)'를 간행한 바 있고 이후 2004년에 '경상대 의과대학 20년사', 2014년에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30년사'를 발간하는 등 학교의 역사를 10년 단위로 편찬해 왔다. 

이 책에서는 지난 30년사를 바탕으로 해 그 이후 10년사를 추가적으로 서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40년간의 자료를 더 보완해 추가했으며 일부 내용은 30년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자서적에 옮겨 수록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모색했다. 

기존 20년사 또는 30년사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내용과 보강된 내용을 포함해 이 책은 모두 7개 장(chapter)으로 편성했다.

7개 장은 △총괄 △의과대학 교실사 △경상국립대병원 △교육 및 연구 지원기관 △학생 활동 △동문회 회고록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의과대학 서술에 핵심적인 구성 요소인 31개 교실사와 경상국립대병원에 관한 서술 내용은 각각 제2장과 제3장으로 구성해 '제1장 총괄(개관)’ 다음의 순서가 되도록 편성했다. 

경상국립대 도서관 의학분관, 학생생활관 칠암분관, 재단법인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교육연구재단, 건강과학연구원 및 새롭게 추가되는 동창회 장학재단 등은 '제4장 교육 및 연구 지원기관'에 묶어서 서술했다.

제5장에는 총대단과 학생회를 비롯해 22개 의과대학 동아리를 포함하는 학생활동 내용을 수록했다. '동문회 회고록'이라는 제목의 제6장은 지난 2020년 의사 파업사태를 포함한 동문회 관련 역사를 기록해 장년기에 접어든 의과대학을 충실히 담았다.

의과대학 40년사에서는 인쇄본과 더불어 전자서적(digital book/e-book)본을 간행,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누리집에 탑재해 누구나 쉽게 열람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10년사, 20년사 및 30년사 책자를 영인본으로 제작해 누리집에 탑재함으로써 사료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각 교실사에서 사진 자료를 보강해 시각적 효과를 증가시키는 한편 교실 발전의 흐름을 경시적으로 나타내고자 했다.

우향옥 의과대학장은 발간사에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대학병원과 함께 성장기에 접어들었고, 이 모든 것은 자랑스러운 동문 선후배와 수많은 후원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학과 사회, 사회와 동문, 동문과 대학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40년사의 발간은 무엇보다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지난 40년간 놀라운 기적을 이루어 왔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젊은 패기와 개척 정신으로 놀라운 교육 성과와 질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일구어 왔다"며 "한 세대를 아우르는 40년 동안의 고통과 기쁨이 담긴 의과대학 40년사는 우리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경남지역의 의료사(醫療史)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성근 편찬위원장은 편찬사에서 "가끔 역사의 주역이 누군지 정의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역사는 칠암캠퍼스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곳에서 살았던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창립 44주년 기념…'고객가치경영 원년' 선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지난 1979년 창립 이후 44주년을 맞아 31일(화) 오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2023년을 고객가치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한 우수 직원 및 모범 직원에 대한 격려와 표창장 수여식, 축하 세레모니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고객 최우선 맞춤형 지원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능동적·적극적인 혁신변화를 위해 2023년을 고객가치경영 원년으로 선포하는 '고객가치경영 선포식'도 진행됐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빠르고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긴 안목과 넓은 시야로 미래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중진공은 이날 고객서비스헌장 낭독에 이어 △고객지향 △현장중심 △소통강화 △지속가능 △디지털 전환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고객가치 경영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약속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앞으로 중진공 임직원 모두가 5가지 키워드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감동에 가치를 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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