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4개 시·군 전역에 8일 초미세먼지의 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오전 6시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과 오후 1시 중부권역(전주, 익산, 완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8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μg/m3(1입방미터 당 마이크로그램)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되는데, 동부권역 평균농도 8일 오전 11시 현재 76 μg/m3로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부권역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대기 정체로 인한 전일 잔류 미세먼지의 축적 영향으로 발령됐고,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으로 점차 대기질이 회복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들은 가급적 외출 자제하고 건강한 성인도 실외활동 시간을 줄여야 한다”면서,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대기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