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용담호에 국가생태탐방로가 들어선다.
8일 진안군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용담호 주변에 생태문화적 가치를 살린 탐방로를 조성한다.
용담호 국가생태탐방로는 국내 다섯 번째 규모 인공댐인 용담댐 물문화관을 시작으로 안천면 신지천 인공습지까지를 데크탐방로, 숲길, 쉼터 등으로 이어지는 총 10km의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진안고원길과 용담호에 들어서는 국가생태탐방로 구간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의 생태 문화적 가치를 살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진안의 생태문화관광이 전국적인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