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자위, 시민 안전 최우선 당부

대전시의회 행자위, 시민 안전 최우선 당부

소방본부, 인재개발원, 대전관광공사 소관 조례안 심사

기사승인 2023-02-09 00:18:25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8일 행정기관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경)는 8일 제269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소방본부, 인재개발원, 대전관광공사 소관 조례안 7건, 보고 3건을 처리했다.

정명국 부위원장(국민의힘, 동구3)은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응급 의료기관과의 소통 강화로 환자 인수인계를 충실히 하겠다는 내용과 관련해 “평소 병원과 구급대원 간 마찰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화만으로 개선이 어렵다"며 구체적인 시스템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홍석민 소방행정과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극복해가겠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인재개발원 보고를 받고 정 부위원장은 “인재개발원 시설 전반에 대한 개・보수가 매년 있는 데 노후화 정도를 고려할 때 건물 신축을 고려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기홍 인재개발원장은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아직 잡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충분히 검토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 부위원장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했듯 원장 인사가 잦아 장기간 플랜을 수립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교육을 받기에 충분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진오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대전광역시 화재안전취약계층의 화재피해 지원 조례안' 통과 후 구체적인 상황을 소방본부에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홍석민 소방행정과장은 “화재 피해가 발생하면 아무래도 임시 거처 마련, 생필품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이번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피해자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대전광역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하여 “그동안 동법 제17조 규정에 의한 보상 외에 보장되는 내용이 없었다면 조례 발의가 너무 늦은 것 아닌가”라며 이를 감안하여 이들에게 실질적인 보장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위원은 인재개발원 업무보고와 관련하여 이전 보고와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음을 지적하며 위원 지적사항이나 주요 사업에 대한 현황 등 기존과 달라진 부분을 보고하라고 질타했다. 

이용기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대덕구3)은 119 안심콜 서비스와 관련해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홍석민 소방행정과장은 “현재 13,395명이 서비스에 등록되어 있고 이는 65세 이상 인구의 93.8%에 달한다"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은 인재개발원 소관 갈등관리 교육과 관련하여 “젊은 세대만의 노력이 아닌 기성세대 참여를 바탕으로 다같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기홍 인재개발원장은 “세대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관련 프로그램 추가 운영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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