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5만 달러 지원 결정

전주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5만 달러 지원 결정

우범기 전주시장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위로와 애도”

기사승인 2023-02-14 11:23:16
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가 최근 강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에 구호금을 보내기로 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 시각)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절망과 고통에 빠진 튀르키예에 인도적 차원의 구호금 5만 달러(한화 약 6375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구호금 지원은 ‘전주시 글로벌도시 촉진 조례’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복구를 위한 지정 기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안탈리아가 위치한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형제의 나라’로 불리기도 한다. 안탈리아시는 지난 2013년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10년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자매도시인 안탈리아, 전주시가 가입해 활발히 활동중인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정부연합의 공동회장도시인 튀르키예 코냐시에 위로서한을 보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진으로 극심한 절망과 고통에 빠져있을 형제의 나라이자 자매도시 안탈리아가 위치한 튀르키예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하며, 빠른 시일 안에 피해가 복구되고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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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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