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승화원이 윤달을 맞아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늘린다.
15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에 따르면 전주승화원은 윤달인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장 유골 화장을 하루 4구에서 최대 18구까지 확대한다.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를 통해 22일 자정부터 할 수 있다.
화장 예정일 1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개장 유골을 화장하기 위해선 먼저 묘지 소재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개장 신고를 하고 ‘개장신고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예로부터 청명‧한식과 더불어 윤달은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로 여겨 산소를 이장하거나 개장하는 풍습이 있다.
방현주 복지환경부장은 “윤달기간 개장 수요 급증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했다”며 “윤달기간에 승화원 전 직원이 특별근무에 나서는 등 유골 화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