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축산농가 ‘일제 집중 소독기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거창소식]

거창군, 축산농가 ‘일제 집중 소독기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2-16 16:04:10
경남 거창군은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AI 지속적 검출 및 철새 북상에 따른 이동량 증가 등에 따라 '가금농가 등 일제 집중 소독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군은 과거 발생상황에 비추어 볼 때 2월 중 고병원성 AI 발생비율이 21년 18.3%, 22년 34%에 달했던 만큼 AI 바이러스 차단 방역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경북‧전북도 경계지점인 웅양면, 고제면에 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며 2020년도에 설치한 최신식 거점소독소인 축산종합방역소(거창읍 거함대로 3390)를 통해 관내 가축 전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협 공동방제단이 방역차 8대 및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가축 밀집 사육지역, 가금농가 등을 소독하고 있으며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내 가축 전염병 방역대책본부 운영 및 가금 전담관 지정을 통해 농가 예찰‧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차량 또는 사람, 장비 등의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 내로 유입되고 있어 축산관계자의 방역수칙 이행 또한 매우 중요하다.

농장‧시설을 처음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소독을 하고 소독제의 유효기간 및 희석배수 준수와 외부인 농장 진입 통제 등의 협조가 요구된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의 전국적 유행 상황에서도 거창군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 및 축산 관계자 모두 차단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 전기자동차 보조금 파격 지원 '전국 최고'…최대 승용 1830만원, 화물 2350만원 

경남 거창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작년보다 11억원이 증가한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총 172대(승용 93대, 화물 79대)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보급한다.


상반기에 승용차는 △일반 66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9대 △택시 9대로 총 84대를 지원한다. 
  
화물차는 △일반 42대 △우선지원 7대 △택배물량 14대 △중소기업물량 7대로 총 7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승용차 보조금은 중·대형 기준 최대 1830만원을 지원하고 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2350만원을 지원해 작년 기준 전국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90일 이상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가능한 전기자동차 종류 및 차종별 지원금액 등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3월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급속 5기, 완속 55기를 추가로 설치해 충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거창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청년 디딤돌통장 100명 선정

경남 거창군은 16일부터 청년 디딤돌통장 적립을 시행한다.

군은 지난달 2일부터 20일간 모집한 청년 디딤돌통장 신청자 154명에 대해 심사를 완료하고 중위소득이 낮은 순으로 100명을 선정했다.


청년 정착지원과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해 신규로 시행한 디딤돌통장은 매월 2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거창군 지원금과 함께 1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사업 중 청년들로부터 많은 인기와 호응을 받고 있는 디딤돌통장은 올해 선정자와 함께 현재 200명의 청년이 적립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은 결혼 준비, 주거 및 생활 개선, 창업, 보육 등에 디딤돌통장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은 민선 7기부터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청년맞춤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 디딤돌통장, 결혼축하금에 이어 올해는 청년수당, 청년활동포인트제 시행으로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삶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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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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