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물가 및 인건비 등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군수는 “경기침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는 군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수군의회와 신속한 협의를 거쳐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2월 15일 기준 장수군에 주소를 둔 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거주자로 1인당 장수사랑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
기준일 기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구수는 약 21,339명이며 추경예산에 총 64억여원을 확보해 3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 내 소비 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다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군민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봄을 맞이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