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19대 양오봉 총장, 17일부터 공식 임기 시작

전북대 제19대 양오봉 총장, 17일부터 공식 임기 시작

넉넉한 재정 확보, JBNU 지역연구원 설립, AI교육원 설립 등 공약

기사승인 2023-02-20 10:59:02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양오봉 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이 지난 17일자로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총장 임명안이 심의·의결된 양오봉 신임 총장은 20일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임명장을 전수 받는다.

양 총장은 임기 첫 날 내부 업무보고 등을 받고 신임 부처장단을 꾸리는 등 구성원 간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하는 일정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차기 집행부를 꾸리고, 추후 취임식을 통해 대학 경영의 세부 밑그림을 제시할 계획이다.

양 총장은 ‘미래를 이끄는 전북대, 글로벌 Top 10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학회계 2,000억원, 연구비 2,500억원 확보와 발전기금 500억원 달성 등을 통해 넉넉한 대학 재정을 마련하고, 취업부총장제 신설을 통한 취업률 향상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전북 14개 시군의 발전을 견인할 ‘JBNU 지역연구원’을 설립하고, RIS와 같은 대형사업 유치와 함께 인공지능교육원 설립 등을 통해 전북대의 꾸준한 성장 발판을 갖출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학교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허브로 ‘글로벌 Top 100’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준비된 세일즈 총장으로 전북대 구성원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JBNU Pride’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무총리산하 새만금위원회 토지개발분과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정부 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140편의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38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는 등 태양전지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도 보유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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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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