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성국, 전주시의회 의원)는 20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물,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를 성토했다.
청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50억원은 작년 기준, 최저임금노동자의 월급을 200년간 모아야 하는 금액”이라며 “5년 10개월간 근무하고 최종 직급 ‘대리’로 퇴사하면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은 국민적 상식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검찰은 지금이라도 박탈감을 넘어서 분노하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상식적인 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청년위원회 차원 행동으로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를 시작으로 전북도당 청년위원회는 여섯 번째로 진행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