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혁신 싹 틔울 작은 아이디어가 더 중요”

오태완 의령군수 “혁신 싹 틔울 작은 아이디어가 더 중요”

기사승인 2023-03-06 21:49:17
"앞으로 간부회의는 '노(No)페이퍼, 노(No)보고, 노(No)자리'가 핵심이다"

오태완 군수는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간부회의는 세 가지가 없는 특별한 회의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격주로 개최하는 간부회의에서 기존의 형식을 파괴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오 군수는 "간부회의는 '3無'로 진행할 것"이라며 "첫 번째로 형식적인 문서가 없는 회의, 두 번째로는 순서대로 발표하는 보고와 일방적인 지시가 없는 회의, 세 번째는 정해진 자리가 없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해진 자리'가 없다는 것은 간부회의에 부서장 대신 필요시 실무에 능통한 주무관이 직접 회의에 참석하라는 것이다.

군은 수직적인 회의 관행에서 탈피해 전문성과 역량이 집약된 현실성 있는 업무 공유와 주제별 심도 있는 토론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군정 운영을 도모하자는 군수의 의지가 담긴 조치라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군청에서는 젊은 직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현장에서는 시민들과 소통 행정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구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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