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주광주중국총영사 환담...박람회 성공 힘 모은다

노관규 순천시장, 주광주중국총영사 환담...박람회 성공 힘 모은다

10일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 숙박 예약 시작

기사승인 2023-03-09 12:37:03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의 예방을 받았다. (순천시 제공)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의 예방을 받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장 총영사는 2022년부터 ‘명예전남도민’으로서 “2023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더불어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3정원박람회 개막 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문계획과 함께 주한 중국 특파원 초청 홍보 등 다방면으로 중국 국민에게 2023정원박람회를 홍보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천만습지 보전 등 ‘생태수도 순천’의 정책 등을 중국 도시와 교류할 수 있도록 주요한 가교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2023정원박람회를 비롯한 순천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중국과 순천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장 총영사께서 순․중 교류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조직위는 현재까지 국외 관람객 유치 목표인 32만 명의 50%에 근접한 15만 명을 달성했다.
가든스테이 조감도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가든스테이’는 10일부터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티몬 등 예약 관련 주요 채널에서 사전 숙박 예약을 시작한다.

‘가든스테이’는 관람·체험·숙박·가드닝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박람회가 열리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쉴랑게, 가든스테이, 정원박람회’ 등 키워드를 검색하면 원하는 숙박 예약 채널 페이지로 연결되며, 가든스테이 관련 자세한 사항은 쉴랑게 누리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1박 2일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는 최초 시도인 만큼 사전 문의가 폭주하여 첫 예약은 4월 한달에 한하여 받는다. 이후부터는 매월 1일 3개월간의 예약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숙박요금은 2인 기준 평일 45만~47만원, 주말 55만~57만원이며 총 35동이 운영된다. 가든스테이는 스탠다드 타입과 디럭스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준인원 외 추가인원의 경우 자녀들이 대상이며(추가 가능 최대 2명) 4인 수용이 가능한 캐빈이 준비되어 있다. 

숙박대상자가 순천시민이라면 예약 시 10% 할인도 적용된다. 기준인원 외 추가 인원의 경우 자녀들이 대상인 것을 감안해 할인율을 최대한 적용하여 1인 5만원으로 책정했다. 0세~7세의 경우는 무료로 숙박이 가능하다. 
 
기본비용 포함사항은 2인 기준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2일), 숙박(1박), 식사(석식 정찬, 조식 반상, 간식), 체험프로그램, 웰컴드링크가 제공되고 커피와 음료는 쉴랑게 고객이라면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쉴랑게 캐빈은 ‘윤슬로’, ‘호수로’, ‘바람로’ 총 3개로 구성하여 3만 5천평의 넓은 정원에 조성되어 있다. ‘윤슬로’는 햇볕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동천이 내려다보이고 캐빈 위로 벚꽃이 만발한 곳으로 2인 커플 전용으로 추천한다. 

비오톱습지와 작은 개울들이 앞뒤로 보이는 ‘호수로’는 2인 커플 전용과 온돌(최대 3인)로 구성되어 고즈넉하게 정원을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 숙박에 적합한 ‘바람로’ 캐빈은 확장형으로 최대 4인이 가능하고 트윈베드로 구성된 무장애형 캐빈도 준비되어 있다. 가든스테이 구역 중앙에는 원형 잔디광장이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쉴랑게 고객에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거리가 시즌마다 소개될 예정이다. 

쉴랑게의 가장 큰 매력은 국가정원 내에 조성된 곳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진 꽃과 나무가 지천에 있다는 것이다.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 1일에 개장하는‘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도 벚꽃나무, 튤립, 청보리, 양귀비 등 봄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첫 고객을 맞이한다.

쉴랑게의 울타리가 돼주는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길은 관람객들이 꼭 담아야 할 포토스팟과 함께 시원한 그늘이 된다. 이곳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은 2012년도에 88고속도로에서 도로확장 공사를 하면서 베어질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한국도로공사에 협조를 구해 박람회장에 옮겨 온 사연이 있는 나무들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쉴랑게는 1박 2일간 긴 쉼을 통한 힐링을 경험하기에 충분하고 1박 2일 동안 정원박람회장을 맘껏 둘러보면서 걷고, 쉬고, 순천의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순천 미식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기회로 ‘가든스테이 쉴랑게’를 충분히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10일 숙박 예약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가족여행, 커플여행, 효도관광 등 사전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순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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