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작은 학교 가꾸기…50개교에 7억5천만원 지원

경북교육청, 작은 학교 가꾸기…50개교에 7억5천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3-03-10 10:28:53
문경 당포초등학교가 지난해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으로 '학부모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03.10. 

경북교육청은 올해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에 2021년에 선정된 13개교와 2022년에 선정된 37개교 등 총 50개교에 7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작은 학교 가꾸기’사업은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 2008년 경북교육청의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농산어촌 읍·면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교다. 대상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교당 연간 1500만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3년간 지원한다.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운영 등 학생들이 찾는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7개교에 68억여원을 지원해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크게 높았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리적·문화적 여건이 불리한 농산어촌 지역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지속 가능한 작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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