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에 다른 교회가?… PD “의도치 않게 담겨” 사과

‘나는 신이다’에 다른 교회가?… PD “의도치 않게 담겨” 사과

기사승인 2023-03-13 10:08:07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메인 예고편 캡처.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 JMS가 아닌 다른 교회 외관이 등장한 것에 대해 조성현 PD가 사과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JMS를 다루는 회차에 서울 용산동 해방교회 외관이 등장해 비판이 나왔다. 자칫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오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는 지난 7일 “제작자 관점에서 해당 장면의 연출 방향은 특정 건물이나 교회가 아닌, 전반적인 서울의 전경을 담는 것이었다”라며 “이 과정에서 해방교회의 외경이 의도치 않게 담기게 된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됐다”고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해방교회 홈페이지

이어 “(해방교회) 교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교우님들께서 JMS로 오인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주신 부분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는 신이다’는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과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들의 비극을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JMS, 신의 신부들’을 비롯해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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