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535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40만 552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95명, 직전주인 지난 7일(0시 기준) 대비 4.9%(25명)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20.9%(112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29.5%(158명)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18세 이하 감염은 전날(26.4%)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가 경신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58명, 구미 61명, 경산 54명, 안동 39명, 영주 38명, 영천 28명, 김천 27명, 문경 26명, 칠곡 22명, 예천 17명, 상주 16명, 경주 15명, 의성 10명, 봉화 8명, 울진 6명, 고령 3명, 군위 2명, 영덕 2명, 청도 2명, 영양 1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3745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535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2918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082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32.6%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560으로 전날보다 192명 줄었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15개소, (준)중증 병상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7%, 3차 66.0%, 4차 15.5%, 동절기 14.1%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