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연봉, 시중은행보다 높네

인터넷전문은행 연봉, 시중은행보다 높네

기사승인 2023-03-14 09:55:07
각사 제공.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3개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 수준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일부 인터넷은행의 평균 연봉은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은행이 공시한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61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는데,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출범했기 때문에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의 평균 연봉은 앞서 공개된 KB국민은행(1억1300만원)이나 우리은행(1억400만원) 등 주요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 만큼 전문성이 높은 고연차 경력직을 위주로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 역시 높은 편이다.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스톡옵션 행사 차익(542억원)을 빼면 1인당 보수는 1억700만원 수준이라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가 9600만원으로 1억원에 소폭 못 미쳤다. 단 2021년(8000만원)보다는 약 20% 상승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