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학기를 맞아 증가하던 18세 이하 감염자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1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638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140만 6163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03명 증가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8일(0시 기준) 대비 17.3%(134명) 감소한 규모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1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24.0%(153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22.9%(146명)의 비율을 나타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급증하던 18세 이하 감염은 전날(29.5%)보다 6.6%포인트 떨어졌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55명, 구미 83명, 경산 75명, 경주 63명, 안동 46명, 영주 33명, 김천 29명, 예천 29명, 영천 23명, 문경 17명, 칠곡 17명, 울진 12명, 영덕 11명, 상주 10명, 청도 8명, 청송 7명, 봉화 6명, 영양 5명, 성주 4명, 고령 3명, 의성 2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3612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516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36명 가소한 2782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5명이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2084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32.6%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652으로 전날보다 92명 증가했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15개소, (준)중증 병상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7%, 3차 66.0%, 4차 15.5%, 동절기 14.1%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