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생애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 확대 시행[함양소식]

함양군, 생애최초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 확대 시행[함양소식]

기사승인 2023-03-17 13:50:41
경남 함양군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시 취득세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가구가 3억원 이하의 주택을 생애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의 50%(1억5천만원 이하의 경우 100%)를 감면했으나 법령개정으로 생애 첫 주택 구매자는 취득가액 12억원 이하 주택을 매입할 때 소득기준을 따지지 않고 최대 200만원까지 취득세를 감면받게 된다.


주택 취득일 현재 본인 및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경우로서 유상거래를 원인으로 취득하는 주택에 한해 취득세를 감면하며 취득자가 만20세 미만인 경우와 상속·증여나 신축에 의한 취득은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정된 감면규정은 2022년 6월21일 이후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부터 소급 적용되며 이미 취득세를 납부한 감면대상자의 경우에는 경정청구를 통해 감면 취득세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취득세 환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환급대상임에도 개정 사실을 알지 못해 확대된 세제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납세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리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양 돈트리움 농장, 국내 돼지사육농가 최초 국제표준 ISO인증

경남 함양군 구룡리에 위치한 돈트리움 농장이 국내 돼지사육농가 최초로 국제 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9001'과 'ISO 14001'인증을 획득했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에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기업이 국제 품질관리 규정들을 준수하고 자연친화적인 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것이다.


돈트리움 농장은 질병 차단에 중점을 두고 최적의 종돈과 고품질 사료급여 등 엄격한 사양관리로 지난 2022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한돈 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꾸준히 노력했다.

이번 국제표준 ISO 인증으로 돈트리움 농장이 품질과 환경을 중요시하며 깨끗한 사육환경 속에서 돈육을 생산함을 입증 받았다.

남기석 대표는 "돈트리움이 국제표준 ISO인증을 획득하면서 축산업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도전과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 요구에 맞는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봄철 유행 감염병 예방수칙 당부

경남 함양군은 봄철 야외활동 및 집단생활 증가에 따라 봄철 유행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되고 어린이집과 학원 등에서의 단체생활이 증가함에 따라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단체 생활을 하는 15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전염력이 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실내 환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온화해진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지역축제가 활성화되며 행락지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등으로 인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증상이 주로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설사·구토 등 증상 발현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시에는 음식물을 조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따뜻한 봄이 오면 몸도 마음도 풀리기 마련이지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양군, 2023년 봄철 조림사업 착수…경제림조성 등 147ha

경남 함양군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2023년 조림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올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제림조성 90ha, 큰나무공익조림 4ha, 산림재해방지 10ha, 가뭄피해복구 33ha, 내화수림대조성 10ha 등 모두 147ha의 산림에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경제적·공익적 가치높은 수종인 편백, 낙엽송, 백합나무 등 40여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적기 조림을 통해 묘목의 활착율을 높여 우량경제림을 양성하겠다"며 "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자원으로 만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