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부산대와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남소식]

삼성중공업, 부산대와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3-22 17:39:46
삼성중공업이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와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SHI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목표로 회사 전 부문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접목하는 삼성중공업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부산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주요 임원들과 홍창남 부산대학교 교육부총장, 최재원 공과대학장, 백윤주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스마트 야드 및 친환경·디지털 선박 산업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활성화 △전문기술 인재 양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직무교육 및 컨설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삼성중공업은 지역 인력육성과 더불어 총 8건의 산학 연계 연구개발 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축계 용접변형 해석 정도 향상 등 조선공학 전문 분야와 함께 △빅데이터, AI기반 연구분야 확대 △드론을 이용한 스마트 야드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기술 연구까지 분야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 날 협약 체결 후 정진택 사장은 부산대학생 조선해양공학과와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대전환기, 조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정 사장은 "친환경 신기술 확보와 함께 자율운항 선박 등 디지털 기술 중심의 제조 혁신을 이뤄내야 한국 조선업이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경쟁력 강화는 디지털 인재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을 고효율·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전 부문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면서 'DT 제조혁신 양성과정 운영' 등 전문가 양성 및 채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5 창녕군수 등 보궐선거 23일부터 선거운동 시작


4·5 창녕군수보궐선거 및 경상남도의회의원보궐선거(창녕군 제1선거구)의 선거운동기간이 3월23일부터 시작된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운동기간인 3월23일부터 4월4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을 포함해 상시 가능하다.
 
후보자(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 포함)는 어깨띠, 윗옷, 표찰 등 소품, 명함 등인쇄물과 현수막 등,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 언론매체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 공개장소에서 말로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공정한 선거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사전안내와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며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는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료연구원, 국내 최초 내플라즈마성 세라믹 나노복합체 신조성 및 공정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마호진, 박영조 박사 연구팀이 반도체 제조 장비 내부의 오염 입자를 줄이는 내플라즈마성 세라믹 나노복합체 신조성 및 공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식각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는 물론 장비의 내부 부품까지 플라즈마에 노출돼 오염 입자를 생성해 칩 불량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로 인해 장비 내부 소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세라믹 부품의 잦은 교체는 반도체 생산성을 저해하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기존의 단일 조성 세라믹이 아닌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이트리아-마그네시아(Y2O3-MgO) 소재를 10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로 합성하고, 무기공 치밀체 소결 공정 기술을 통해 100% 밀도의 완전 치밀체를 제작했다. 

식각율이 작을수록 우수한 소재인데 개발된 나노복합체는 사파이어와 비교하면 6.5%, 플라즈마 저항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진 이트리아(Y2O3)와 비교해서도 40% 정도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나노복합체의 미세구조 내 결정립 크기와 기공도에 따라 플라즈마 식각 후에 나타나는 표면 변화를 분석하고 미세하고 균일한 미세구조 분포를 가진 나노복합체가 우수한 식각 저항성과 적은 표면 조도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재료연 마호진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전 공정 중 식각 공정은 미국과 일본의 장비․부품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를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는 추세"라며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플라즈마성 소재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 대표적 사례임과 동시에 소재 자립화를 통해 부품을 국산화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사업(국가핵심소재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재료연은 본 기술을 맥테크(대표이사 김병학)에 기술이전 했다. 



◆경남교육청, 환경교육 특구 13개 지원청 확대 지정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일 본청 대강당에서 '환경교육 특구' 현판과 특구 지정서를 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올해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양산, 함안, 창녕, 산청, 고성, 함양, 거창 등 13곳이 환경교육 특구로 확대 지정됐다. 

환경교육 특구는 시군의 지리적 환경과 특색,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단위의 환경교육 선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한다. 

2020년 통영과 창녕을 시작으로 올해는 고성, 함양, 거창 3개 지역이 추가됐다. 


2023년 환경교육 특구의 추진 사업으로는 △창원은 민관학 협력으로 그린(Green) 도시형 생태환경교육 △진주는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등 기후위기대응 교육 △통영은 2020년부터 지속된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사천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 △김해는 생태하천(ECO STREAM) 등을 활용한 생태전환교육 △거제는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통한 해양생태교육 △양산은 유관 기관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전개한다.

또 △함안은 아라 얼 스탬프 투어(도장 찍기 여행) 등 지역 특색사업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 △창녕은 세계적인 습지인 우포늪을 활용해 습지·생태교육 △산청은 약초사랑 선비교육을 실천하는 기후환경교육 △고성은 독수리생태탐방 동아리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한 환경교육 △함양은 환경 연극 운영학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기후위기 대응교육 △거창은 연극교육과 연계한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한다. 

경남교육청은 지역과 연계한 체험·실천 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생태전환교육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업 혁신을 통한 생태전환교육이 필요하다"며 "행동하고 실천하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교육 특구 운영에 특별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지방병무청-굿모닝성모안과 업무협약 체결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임태군)은 22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굿모닝성모안과(원장 박진용,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 병역판정검사 수검자, 현역입영대상자,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 등은 굿모닝 성모안과에서 안과진료 할인 뿐 아니라 시력교정수술, 노인성 질환 수술 등에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임태군 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여러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병역이행자에게 혜택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일손지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농가를 방문해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공간 조성과 농업 폐자재 수거를 통한 산불예방 및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실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밀양시연합회 이미화 회장, 농협 밀양시지부 이상훈 지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훈 농협 밀양시지부 지부장은 "영농폐기물 수거는 농촌환경 개선과 토양오염을 줄이는 1석 2조의 효과"라며 "농협에서는 각 지역별로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소규모형태의 지원활동을 계속 이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 영농지원과 농업재해 예방 등 피해발생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연중 운영중이며 영농철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유무상 인력 중개 및 사회봉사대상자의 농촌인력 지원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전시 ‘노천웅 개인전’


BNK경남은행이 오는 31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전시 '노천웅 개인전'을 연다.

'목표수익률 십만% 작품'을 주제로 한 노천웅 개인전은 200호(259.1×193.9cm) 작품 10점을 메인으로 총 30점의 현대미술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에서는 그림이나 삽화의 정보 등을 적은 ‘캡션 작품’를 통해 사람들이 작품의 본질이 아닌 예술작품에 관한 정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현상을 풍자하고 있다.


일부 작품은 야광 물감이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푸르키녜 효과(시감도가 어긋나는 현상)를 일으켜 색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어두운 공간에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부산 출신인 노천웅 작가는 지난 2011년부터 우리에게 보다 넓은 시야 또는 다양한 관점을 가질 것을 강조하는 ‘안티 포커스(Anti-Focus)’라는 개념을 갖고 다채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제작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4회), 울산(1회), 대구(1회)에서 총 개인전 6회를 개최했다.

한편 BNK경남은행갤러리 노천웅 개인전에서는 고객과 지역민들이 질 높은 현대미술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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