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 선언 [쿠키포토]

전장연,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 선언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3-23 16:26:1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시민단체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열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 선언 및 지하철 행동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열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 선언 및 지하철 행동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장연은 62일 만에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중심으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앞으로 1호선 시청역 출근길에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열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 선언 및 지하철 행동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편, 전장연은 지하철 4호선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전장연은 전날 자료를 내고 "국회 '약자의 눈' 의원모임을 통해 종교계를 만나고 왔고, 현재 약자의 눈에서 국무총리 면담을 추진 중에 있다"라며 "이에 전장연은 국회 약자의 눈 의원모임과 종교계와의 만남, 시민들의 소통을 믿으며 (시위를 하지 않고)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겠다"라며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는 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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