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올해 보호관찰 대상 학생과 지도교사 간 연계를 완료하고 대화와 생활 속 상담을 통해 고위기학생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
28일 교육청에 따르면 ‘보호관찰학생 연결 지도 운영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교육청과 법무부 준법지원센터(충남 6개 권역: 천안, 서산, 공주, 홍성, 논산, 금산) 간 협력 사업으로, 보호관찰 학생과 교사를 1:1로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보호관찰 연결 지원을 요청한 학생이 매년 증가해 ▲2020년 455건 ▲2021년 498건 ▲2022년 66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대화와 상담을 통해 보호관찰 학생을 선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학생지도에 열의와 전문성이 있는 담임교사, 학생생활지도교사, 상담교사 등 학생들의 신뢰가 두터운 교사들을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해 비행 초기에 있는 학생 대상 1:1 연계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학생의 문제 상황 및 정서적 불안정을 고려한 인성 지도와 학업 및 진로, 가족, 교우관계 등 관심사, 고민에 대한 주기적인 상담 및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여 학업에 정진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보호관찰 학생과 지도교사 연결 사업은 고위기 학생의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고 중도 탈락을 방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학교폭력 없는 학생 중심 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밖에도 오는 7월 초까지 고등학교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3학년도 1학기 참학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을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 적성을 고려한 교과 선택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선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희소 교과, 소인수 선택교과, 전문교과 등을 개설한다.
교육과정은 응용프로그래밍개발 외 57개 교과를 무료로 운영하고, 도내 55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