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탄력을 받게 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2단계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가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29일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정부 기조에 맞춰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조속히 사업 시행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대상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등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는 정부가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만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도 올 연말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까지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 선정과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빠르면 오는 2026년 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기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인근에 오는 2028년까지 207만㎡(6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3855억원에 달한다.
기존 1단계가 식품 제조 중심이라면 2단계는 미래형 산단으로 견학과 전시, 체험이 가능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만큼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