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산업화와 합천춘란 홍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합천군, 국제난문화재단이 주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국 난단체 등 10여개 기관이 공동후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합천에서 한국춘란산업화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태극선과 중투, 복륜 등 100여 점의 춘란 전시와 난 심기 체험, 포토존 운영 등과 함께 난 산업 홍보, 춘란 키우기 요령 등을 설명하면서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국회를 찾은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한국춘란의 아름다움과 함께 기존 선물용 난 시장에 한국춘란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안호영 국회의원은 한국춘란 선물시장 개척을 위해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춘란의 진흥을 위한 입법, 정책마련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국회의원 역시 "한국춘란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뒷받침해야 한다"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전라도, 경상도 국회의원 두분이 문화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한국춘란 산업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향후 합천이 난의 메카로써 앞장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난 산업화를 시작한 지난 2019년에 첫 국회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올해 두 번째로 국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춘란 산업화를 최초로 시도하면서 난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합천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제1회 추경안 등 22건 심의
경남 합천군의회는 29일 제27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합천군수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봉훈 의원이 발의한 '합천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2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성종태 의원은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피해로 허가 기준 강화"를 요구했다.
이어 권영식 의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조삼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들은 안건 하나하나가 군정 발전과 군민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지하고 더욱 심도 있은 심사"를 요구했고 "아울러 집행부는 1만2251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인원으로 4년 만에 개최하는 벚꽃마라톤 대회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제5회 합천 벚꽃음악회 성황리 개최
경남 합천군이 주최하고 봉산면 청년회가 주관한 '제5회 합천 벚꽃음악회'가 지난 25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행사기간은 오는 4월2일까지며 주중에는 자유버스킹 공연장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벚꽃가요제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더불어 포토존, 소원카드 쓰기, 푸드트럭 등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환 봉산면장은 "봄날 흩날리는 벚꽃과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흥겨운 노랫소리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면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기철 봉산면 청년회장은 "제5회 합천 벚꽃음악회를 찾아주신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벚꽃음악회가 봉산면만이 아닌 합천군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