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군산시 나선구(시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종삼 후보를 도와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앞서 전날(28일) 저녁 지원유세를 펼친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에 이어, 이날 군산에 도착한 정 최고위원은 신영대 국회의원(군산), 우종삼 후보 등 민주당원들과 함께 군산시 소룡동 인근 상가를 방문해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최고위원은 후보 지지 연설을 통해 “최근 굴욕적 한일외교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또다시 국가적 자존심을 짓밟히는 상처를 받고 있는데도,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은 국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행태가 국제사회에서 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은 독도 주권과 일제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무능과 굴욕의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더 이상 현 정권의 무능함과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 가혹한 독재정치를 펼치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군산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과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종삼 후보를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지원유세를 마친 정 최고위원은 김제로 자리를 옮겨 윤석열 정권의 굴욕적 한‧일외교를 규탄하고 실체를 보고하는 전북지역 당원 교육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도당이 주관한 이날 당원교육은 고민정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오후 2시에 김제시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와 당원 교육을 통해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심판을 위한 전북지역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