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다음달부터 장례식장 이용장려금 지원조례에 따라 일회용품과 상조용품 세트를 선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일회용품 지원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상조용품 세트도 선택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포천의료원과 우리병원 장례식장 이용자부터 지급한다.
이는 시민이 관내 장례식장을 이용해 장례를 치르는 경우 10만원 상당의 장례용품(일회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 장례용품 지원사업은 2019년 제정된 '포천시 장례식장 이용장려금 지원조례'를 근거로,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행됐다.
지원은 구비서류(가족관계증명서, 사망자 주민등록초본)를 지참해 포천시 이통장연합회로 신청하면 관내 대상자 여부 확인 후 장례식장으로 직접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장례용품 지원사업으로 연간 8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용자의 여론을 수렴해 지역주민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