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주민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강릉 운정동과 난곡동 인근에 화재가 발생해 급히 가고 있다”며 “소방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화재가 주택가로 번지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주민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노력을 해달라”고 적었다.
이어 “동시에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 역시 만전을 기해달라”며 “현재 강릉은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상황이다. 대응 2단계로 격상되는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풍으로 헬기조차 뜨지 못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대피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고 필요한 모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나 강풍을 타고 인근 민가 약 10채 중 4~5채로 불길이 옮겨 붙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