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에 본사가 위치한 키프코전자항공은 1989년 설립 이후 방산부품 국산화를 통해 축적된 정밀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군 통신장비 △안정화 짐벌(gimbal: 수평 유지 장치) △항공기엔진 및 기체부품 △암호보안장비 △레이다 장비 등을 제조하는 항공우주 방산기업이다.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구생산을 위한 기계가공라인부터 전자조립 시험라인, 통합시스템제어 및 시험라인까지 구축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레이다·위성 전문업체인 LICT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우주항공위성사업까지 확장했다.
특히 2022년에는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선정됐다.
또한 2018년 미국 애로우헤드 프로덕트사에 항공기 엔진 부품을 수출한 이래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진해해양공원에서 개최된 '창원 방위·항공부품산업 수출상담회'에서 인도 Bharat Forge와 우주감시레이다(S-band Full digital AESA Radar), EOTS(차량형 전자광학추적장비), RF SEEKER(레이다 미사일 추적장치)의 기술협력 및 공동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에는 지상방산, 해상방산 분야만 아니라 항공방산 분야에서도 유망한 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며 "항공방산 분야 중소기업들이 차별화된 수출경쟁력을 가지고 K-방산의 주역으로 성장할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방산기업 현장클리닉은 창원시, 방사청 원스톱지원센터, 창원산업진흥원 등 창원시 관내 방위산업 관련 지원기관들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운영된다.
◆삼성창원병원 신경과 김도형 교수팀,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신경과 김도형 교수팀(신경과 김지윤 교수, 이비인후과 최우리‧권경원 교수, 신경외과 김승환 교수, 신경생리검사실 전병구 임상병리사 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의료 수요기관에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제품‧서비스 적용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관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바우처를 활용해 원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부터 필요 서비스를 구매 및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김도형 교수팀은 수면다원검사에서 나타난 산소포화도와 심박동수변화를 이용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과제로 4월 1일부터 7개월간 AI 전문기업인 코드비전(주)(대표 송응열)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김도형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AI 솔루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창원보건소, '함께하는 건강 캠페인' 실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황수현)은 11일 병원 1층 서문로비에서 창원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창원보건소와 협력해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세계보건의 날을 기념해 직원 및 환자,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흡연, 음주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금연과 절주를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금연지원센터도 함께해 간이 스트레스 측정 및 피부 수분 측정 등 현재 건강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흡연자를 위한 금연 상담 및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금연클리닉 접수도 함께 진행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