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최근 산불이 난 강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 대책을 내놓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강릉 주민들이 입은 피해복구를 위해 최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을 위해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강릉 지역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이 빈번이 발하고 있다”며 “건조한 환경과 바람까지 겹친 산불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다.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려는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고 좋은 법안을 만드는 게 당 지지율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생 대책을 내놓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핵심국정과제로 제시한 3대 개혁(연금‧노동‧교육)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