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 개최

경남문화예술회관,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 개최

평창 동계 올림픽서 '올림픽 찬가'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프리마돈나 

기사승인 2023-04-13 11:24:57
울림의 정석, 보석 같은 목소리! 소프라노 황수미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을 단독 리사이틀로 개최한다. 

황수미는 서울대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뮌헨 국립 음악대학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독일 본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국제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정명훈과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마르쿠스 슈텐츠, 사카리 오라모와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했다. 

특히 황수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바 있다. 

또한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 도이치그라모폰 음반 '송즈(Songs)'를 발매했으며 런던 위그모어홀과 워싱턴 필립스 컬렉션,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 비엔나 무직페라인 황금홀, 네덜란드 콘서트허바후, 도쿄 산토리홀 등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곡 리사이틀 및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함께한다. 그는 한양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 음악대학 가곡반주과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했다.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극장 음악코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 음악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가곡인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한국가곡인 윤학준의 '마중', 오페라 아리아인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은 완연해진 봄에 딱 어울리는 공연이다"며 "따스하면서도 독보적인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소프라노 황수미 리사이틀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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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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