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청도와 고령지역에 ‘공동식단제’를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학교별 급식의 만족도와 질의 차이로 인한 민원 발생을 줄이고, 소규모 학교의 다수 품목 소량 발주에 따른 납품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경북은 1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가 많아 2~3개 학교급식을 한 학교에서 조리해 배달하는 ‘공동조리제’ 도입이 시급하다.
게다가 소규모 학교의 경우 식품업체에서 납품을 기피하고 있어 어려움이 배가되는 상황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식단제를 전격 도입했으며, 오는 6월부터 청도, 고령 2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후 타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동식단 시범운영의 효과를 분석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한 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