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도중 받는 부당대우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를 확대 개편하여 운영한다.
2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된 내용의 가장 큰 특징은 신고센터를 별도 메뉴로 신설하고, 학생이 글을 등록하는 즉시 현장실습 담당 장학사에게 알림이 전송돼 24시간 사안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글을 읽는 권한도 제한하여 익명성 보장과 학생 개인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했다.
교육청은 본격적인 현장실습이 진행되는 9월 이후를 대비하여 교육청과 모든 직업계고 누리집에 배너를 설치하고 교원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릴 방침이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권리 보장과 산업안전 의식 함양을 최우선으로 하여 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는 현장실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정보원, 학교장 대상 AI·SW교육 역량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은 19일~21일 도내 초․중․고등학교(원)장 40명을 대상으로 ‘2023 학교관리자 AI·SW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직무연수는 ‘AI·SW교육을 위한 학교경영’ 강의를 시작으로 교실속 SW교육 체험과 챗GPT 활용, AI 딥러닝 등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김영숙 원장은 “디지털 중심 사회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AI·SW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AI·SW교육 활성화하기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 창의력·문제해결 능력 배양 상상이룸교육 연수
충남교육청은 지난 20일 아산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희망교사 140여 명을 대상으로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상상이룸교육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상상이룸교육’은 메이커교육을 대신하는 순우리말 표현으로 학생들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설계하고, 만들고 공유하면서 창의력과 자신감, 문제해결 능력, 동료와의 공동체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번째 연수는 2016년부터 “메이커 다은쌤” 유튜버와 원격연수 강사, 메이커 관련 저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다은 강사의 “우리는 왜 창작을 해야 할까? 인공지능 시대 상상이룸교육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두 번째 연수는 4년간 태안상상이룸공작소 담당교사로 근무했던 원북초 명민규 교사의 “생각을 키우는 상상이룸교육과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우수사례”에 관한 강의를 실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상상이룸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을 학교에서 즐겁게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규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상상이룸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단위 학교에서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학생주도적 상상이룸교육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장애학생 학교 복귀 응원 담당교사들 머리 맞대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은 지난 18일 청양에서 건강장애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원 내실화를 위해 담임 및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남교육청 특수교육팀 장학사, 단국대병원학교 교사, 원격수업기관 스쿨포유 온라인 담임교사 등 건강장애학생 지원의 각 분야 담당자가 ‘건강장애학생 교육 지원 서비스 확대 및 효율적인 학교 연계 방안’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였다.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은 건강장애학생 학교 복귀를 위한 지원 체계 마련과 교육과정 운영 지원 내실화를 위해 매년 건강장애학생 소속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수 마지막에 진행한 활발한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 교사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내용은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교사들을 위해 연수자료와 질의응답은 지방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 K-에듀파인 [공지사항]에 탑재될 예정이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