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장억제 별도 문건 발표” 예고

한미 “확장억제 별도 문건 발표” 예고

“진전된 확장 억제 방안 기대”
백악관 브리핑서도 언급

기사승인 2023-04-25 09:34:19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DB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계기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결과물로 확장 억제 방안을 담을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것”이라며 보다 “진전된 확장 억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내놓을 확장억제 방안에는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로 인한 불안과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는 실효적인 협의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최종 문구는 조율 중인 과정에 있다. 현재로선 많은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언론들이 보도한 ‘북핵 공격에 대한 미국의 핵보복 대응’이나 ‘핵전략 자산의 공동 기획 및 실행’에 대해서도 “지금 상태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확장억제 관련 결과물에 대한 질문에 “두 정상은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의 맥락에서 확장억제 문제를 다루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한미 양 국민이 안보 영역에서 가시적인 결과물이 있는 정상회담을 보길 기대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로 인한 불안과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는 두 정상 간 보다 실효적이고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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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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