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액시엄 스페이스, 우주사업 합작사 설립 계약 체결 外 [제약N]

보령·액시엄 스페이스, 우주사업 합작사 설립 계약 체결 外 [제약N]

기사승인 2023-04-28 10:01:46


보령·액시엄, 지구 저궤도 공동 우주 사업 추진


보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이하 액시엄)와 지구 저궤도에서의 공동 우주 사업을 추진할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대 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할 예정으로, 합작사는 한국에 설립된다. 보령은 지난해 액시엄에 6000만 달러(한화 약 803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합작사 설립 관련 세부 협의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내에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작사의 주요 사업에는 우주인 사업, 차세대 한국 모듈을 포함한 공동 제조·건설·인프라 관련 사업, 우주정거장에서의 연구개발과 실험 활동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는 액시엄 민간·공공 우주 사업의 한국 독점 권리를 부여받는다. 나아가 아시아태평양과 글로벌 지역에서도 협력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합작사 설립은 양사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설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미 간 새로운 우주 협력 강화에 발맞춰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1공장 우크라이나 GMP 승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세종 1공장이 최근 우크라이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인증(GMP)을 승인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당초 2022년 2월에 세종 1공장 실사를 받고 GMP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승인이 연기되면서 약 1년 2개월 후인 지난 4월 GMP 승인을 확정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관절염 진통제 ‘클란자CR’(성분명 아세클로페낙)을 비롯한 주요 개량신약을 수출했다. 그러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혔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독 간내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 허가


한독의 간내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성분명 페미가티닙)가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페마자이레는 1회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성인에서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2(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FGFR2)의 융합 또는 재배열이 존재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FGFR2 유전자의 융합 또는 재배열은 간내담관암 환자의 10~16%에서 발생한다.

한독은 2022년 3월 글로벌 바이오파마슈티컬 회사인 인사이트와 페마자이레의 국내 허가 등록과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페마자이레는 2021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동아ST ‘주블리아’ 한국인 대상 4상 임상서 효과 확인


동아ST는 자사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임상 4상에서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주블리아 임상 4상은 2021년 6월 피부사상균·칸디다(진균)에 대한 진균 배양 검사 양성인 경증·중등도(감염 면적 20~50%) 조갑진균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진행됐다. 동아ST에 따르면 주블리아의 임상 4상에서 완전치료율은 16.7%로 확인됐다. 임상적 유효율은 52.1%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 면적 10% 미만에 도달했다. 

주블리아는 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으로는 유일한 전문의약품이다.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지원


동국제약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가족 쉼터’ 사업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소아암 치료병원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환아 가족들은 고액의 치료비 외에도 숙식비, 교통비 등 부대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백혈병어린이재단은 서울 시내에 숙식이 가능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국제약이 이 쉼터의 운영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재단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임시로 안전한 공간에 거주하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줘 감사하다”며 “지방 거주 소아암 가족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국제약과 함께 할 기업, 단체, 개인들의 적극적인 ‘쉼서포터’ 캠페인 참여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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