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고등학생들이 한국을 배우러 전북 전주를 찾았다.
전주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프랑스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 학생 19명과 교감 등 프랑스 방문단이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주에 머물면서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한옥과 한식, 한복, 한지, 판소리 등 한국문화의 원형을 지닌 전주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프랑스 고등학생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음악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음식, 언어 등 K-컬처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내며, 심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전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들에게 전주의 홍보대사가 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외국학생들의 수학여행 등이 다시 시작돼 기쁘다”며 “K-컬처가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주가 바로 K-컬처의 발상지라는 것을 해외에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