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시멘트 운반선인 6443톤 A호(승선원 한국 9명, 미얀마 6명)가 울진 죽변 동방 3해리에서 기관고장이 발생해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신고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사고해역 현지 기상이 파고 3.5~4m로 매우 불량함에 따라 긴급 상황에 대비해 3007함 등 3척의 경비함정을 급파해 안전관리 중이며, 동해 및 울진해양특수구조대를 비상대기시켜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장인식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기상불량에도 불구하고 세력들이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인선이 도착하면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해=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