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저 폭파할 것” 글에 경찰 수색…서울 관악구서 작성

“文 사저 폭파할 것” 글에 경찰 수색…서울 관악구서 작성

특이 사항 없어 특공대 철수
경찰 “작성자 확인 중”

기사승인 2023-05-07 15:23:19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지난달 2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 책방’ 현판식에서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특공대를 동원, 사저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후 10시 이내에 문재인 사저를 폭파시켜버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사저 주변 경호원 몇 명 있는지 조사는 끝났다. 농담인 것 같지”라고도 적었다.

게시글을 확인한 대통령 경호처, 경남경찰청은 폭발물 탐지견, 특공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내외부, 평산마을 주변을 검색했다. 특별한 이상 상황이 확인되지 않아 경남경찰청 특공대는 오전쯤 철수했다.

해당 게시글은 서울 관악구에서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글 작성자를 확인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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